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보고서를 통해 드론 산업 육성을 주장했다.
전북TP는 2일 자체 연구보고서인 이슈&테크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산업과 농생명, ICT와의 융합한 전북 드론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이슈&테크는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비교적 초창기 시장인 무인 항공기술 및 드론시장 선점을 통해 드론산업을 전라북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드론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항공기를 총칭하며, 국내 ‘항공법’에서는 150kg 이하인 것은 ‘무인비행장치’로, 150kg을 초과하는 것은 ‘무인항공기’로 규정하고 있다.
드론은 국내에서 ‘초경량 비행장치’ 중 무인비행장치에 해당하고, 비료, 농약살포, 산림 및 해상 측량, 사진 촬영 등과 일부 대여업에만 허용되고 있으며, 교통안전공단에서 무인비행장치에 대한 안전성 인증검사를 대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의 기술 선진국가에서는 군사용, 산업용 드론시장을 중점 육성하는 정책을 이미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농업 방제용이 전체 드론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비, 점검, 측량 시장 등 연관산업을 크게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은 드론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국립농업과학원 등의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특화기관인 전북TP 등 다수의 기관이 직접화돼 있다.
전북TP는 전라북도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농생명 육성 정책과 탄소, ICT 등의 중점 산업을 기반으로 농업, 해양, 관광레져 분야에 잠재돼 있는 드론 사업화 영역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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