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화학 자회사인 프라임폴리머는 식품포장 등에 사용되는 고압법저밀도 폴리에틸렌 ‘미라손’ 사업을 내달 1일부로 미쓰이·듀폰 폴리케미컬에 양도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미쓰이·듀폰 폴리케미컬에 따르면 미라손 사업은 지난 1960년 미쓰이·듀폰 폴리케미컬이 미국 듀폰의 폴리에틸렌 고압법제조기술에 의해 개발했다.
지난 1984년 듀폰으로부터 미쓰이 석유화학공업주식회사(현 미쓰이 화학주식회사)에 양도된 후 프라임폴리머에 계승된 상태로 미쓰이·듀폰 폴리케미컬이 프라임폴리머로부터 수탁생산해 프라임폴리머가 판매해 왔다.
미쓰이·듀폰 폴리케미컬관계자는 “이번에 사업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프라임폴리머 및 미쓰이·듀폰은 미라손 사업에 대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관된 체제를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고 사업양도에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니혼게이자이는 프라임폴리머로서도 비중핵사업에서 손을 떼고 고밀도 폴리에틸렌 등 주력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