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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14 1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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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강재 수입량 추이(단위:천톤).

우리나라 철강재 수입이 저가 중국산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철강업체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8월 철강수입동향에 따르면 8월 철강재 수입은 198만8천톤으로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입단가도 톤당 640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중 중국산은 129만2천톤으로 전체 수입 65%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월대비 4.1% 감소, 전년동월대비 26.7% 증가한 수치다. 일본산은 55만4천톤으로, 전월대비 8.9%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8.9%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 국내 누적 철강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1,477만7천톤으로 집계됐는데 같은기간 중국산(913만1천톤)은 3.3% 증가한 반면, 일본산은 10.6% 감소했다.

8월 품목별 수입량을 살펴보면 열연강판, 냉연강판, 봉강, 철근 등은 늘어난 반면 중후판, H형강 등은 줄었다.

열연강판 수입량은 전년비 14% 늘어난 50만9천톤으로 이중 중국산(29만톤)이 전년동월대비 12.6% 늘었고 일본산(20만톤)도 15.8% 증가했다. 수입단가는 전년동월대비 31.9% 줄어든 388달러/톤을 기록했다.

중후판은 중국산(전년동월대비 △28.6%, 13만톤) 및 일본산(△36.5%, 5만6천톤) 수입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30.5% 감소한 18만9천톤을 기록했다. H형강 또한 지난 7월 중국산 반덤핑 발효로 중국산 수입 급감(전년동월대비 △22.7%, 3만7천톤)하면서 전체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5.1% 감소한 4만4천톤을 기록했다.

한편 7월 기준으로 국내 명목소비 대비 수입 철강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39.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비 4%p 감소한 26.9%, 일본산은 2.6%p 감소한 10.2%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선재 55.3%, H형강 47.2%, 봉강 43.0%, 핫코일 42.3% 등으로 나타나 수입산 비중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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