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뒤인 오는 2014년 세계 태양열 기술시장이 총 130억달러 규모에 달하며 북미와 아시아·호주의 급성장 속에 유럽시장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BBC 리서치가 발행한 보고서 ‘GLOBAL MARKETS FOR INDUSTRIAL AND UTILITY SOLAR-THERMAL TECHNOLOGIES(세계 산업·유틸리티용 태양열기술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적으로 산업·유틸리티용 태양열기술시장은 37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향후 5년간 연복리성장률(CAGR) 27.9%로 확대돼 오는 2014년에는 128억달러 가까이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3,500만달러였던 북미지역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5억3,600만달러로 향후 CAGR 70.3%로 크게 성장해 2014년에는 7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시장은 지난 2008년 8억9,200만달러에서 지난해 28억달러 규모로 성정했으나 향후 5년간의 CAGR은 -15.7%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2014년에는 12억달러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가장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는 것은 아시아·호주지역 시장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시장의 지난해 규모는 5,700만달러 정도로 추산되지만 앞으로는 CAGR 116.7%로 성장해 2014년에는 27억달러 이상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한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지난해 3억700만달러에서 CAGR 31.8%로 성장해 2014년에는 1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