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원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통해 극초단 레이저 기술 현황과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독일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연구소(ILT)와 공동으로 9월16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과 독일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독일 극초단 레이저 생산제조 국제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극초단 레이저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선정한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하나인 첨단소재 가공시스템의 핵심 분야로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반도체 등 최첨단 전자부품 생산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세계 최대 레이저 생산제조 기업인 독일 트럼프(Trumpf)사, 펨토초 레이저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프랑스 엠플리튜드(Amplitude)사, 국내 최대 레이저 생산제조 기업인 이오 테크닉스(EO Technics) 등 레이저 분야의 최고기술진들과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극초단 레이저 생산제조 산업의 현황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로는 △ILT 소개 및 극초단 레이저를 이용한 마이크로 가공 공정의 진보 △피코초, 펨토초 및 극초단 레이저:레이저 펄스가 계속 짧아지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가? △다중 빔 스캐너를 이용한 극초단 레이저 공정의 생산효율 향상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극초단 레이저 공정 △피코초/펨토초 레이저 기술의 진보와 정밀가공으로의 적용 △차세대 생산제조 공정을 위한 산업용 극초단 레이저 △극초단 Disc 레이저를 이용한 초정밀 가공 공정 △Inno Slab 기술을 이용한 고출력 극초단 레이저 △극초단 레이저의 산업구조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극초단 레이저 △광섬유 기반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신소재 가공 등이 마련됐다.
기계연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하나인 첨단 소재 가공시스템 분야 산학연 글로벌 기술 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으로 지정된바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첨단 생산제조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는 물론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지속적인 학생 및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하여 기계공학 분야 및 레이저기술 분야에서 연구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기술교류회의 총괄책임자인 기계(연) 광응용기계연구실 조성학 연구실장은 “이번 교류회가 국내 극초단 레이저 생산제조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에도 양국간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오는 18일까지 이번 국제기술교류회를 포함해 ‘2015 ICFG(Internation Cold Forging Group, 국제냉간단조그룹) 연차회의’, ‘2015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 등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및 대학의 연구자들과 기업 대표들이 함께 모여 기계기술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경험을 공유하는 ‘2015 International KIMM Festival’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