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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2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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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의 이영만 부사장(右에서 2번째)이 최근 덴마큰 코펜하겐에 위치한 만디젤 본사를 방문, 새로운 선박 엔진 추진 시스템과 관련하여 만디젤 측과 협의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의 이영만 부사장(右에서 2번째)이 최근 덴마큰 코펜하겐에 위치한 만디젤 본사를 방문, 새로운 선박 엔진 추진 시스템과 관련하여 만디젤 측과 협의하고 있다.

선박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기업이 해외 선진 엔진 제조사와 친환경 선박추진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세계적인 엔진 메이커 덴마크의 만디젤(MAN Diesel)과 함께 고압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하는 선박용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만디젤이 개발한 ME-GI(가스 분사식) 엔진에 주연료인 고압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시스템 시제품을 올해 말까지 제작, 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청정연료인 고압 천연가스를 선박 주엔진 연료로 사용, 그 추진력으로 직접 프로펠러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연료비가 적게 드는 것은 물론 배출가스도 동급 출력의 디젤엔진에 비해 훨씬 적다.

14,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1,200만달러 이상의 연료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CO₂) 23%, 질소산화물(NOx) 13%, 황산화물(SOx)은 92%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기술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영만부사장은 “별도의 가스 저장 설비를 갖출 경우 LNG선뿐만 아니라 유조선이나 컨테이너선에도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경제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친환경 선박 건조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고압가스 공급시스템과 관련, 1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이를 상품화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의 사용으로 연료 사용의 유연성을 높임으로써 선박은 물론 여타 산업분야에도 충분히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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