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2015년 참여기관과 기업, 수요처 관계자 120여명이 참여하는 중간보고회를 지난 17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금번 보고회에서는 △과제별 로봇제작 및 설치 경과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현황 △효과성 검증 용역 진행 현황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을 주관기관별 발표를 통해 실시하는 한편, 로봇을 직접 사용했던 수요기업들이 로봇도입에 대한 성공사례로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과제 수행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업 수행 실무에 대한 상담 창구를 보고회 시 별도로 마련해 사업 내실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로봇보급사업은 로봇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업부 非R&D 로봇지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27개 기업 및 기관이 사업에 참여하여, 1,000여곳 이상의 국내외 수요처에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중이다.
이번 사업은 시장에서 로봇제품과 기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 로봇 新시장, 新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실현하는 국정과제로, 지난 5년간 관련 제품 판매를 통해 1,712억원(수출 280억원 포함)의 누적 매출 실적을 거두며, 신규 로봇제품 발굴과 로봇기업 성장에 기여했다.
금년 선정된 19개 과제(부처주도 11개, 아이디어 8개)에 총 132.7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국내외 250여개 로봇활용처에서 30여종 이상의 로봇들에 대한 사업화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8월3일부터 9월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도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한 로봇기업 및 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요조사에 착수했다.
금년도 수요조사는 기존 “부처주도형”과 “아이디어발굴형” 2분야 외에 제품개량 R&D를 지원하는 “제품개량지원형” 분야를 신규로 반영해 총 3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지금까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사업 기간 동안에도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여 계획된 바를 성심껏 수행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좋은 성과 도출을 통해 궁극적으로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