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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18 17: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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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5번째부터)남철순 대우인터내셔널 철강본부장, 조석희 TCC 동양 사장, 하대룡 상무, OCC의 짐 테넌트 사장, 로리 클락 G.M., 빈용식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가 미국 석도강판 제조사 OCC에 석도원판(BP) 30만톤을 공급한다.

포스코와 미국의 석도강판 제조업체인 OCC(Ohio Coatings Company)가 15일 BP(Black Plate, 석도원판) 소재 장기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날 양사가 합의한 내용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11월부터 3년간 총 30만톤 이상의 BP소재를 OCC에 공급할 예정이다.

OCC는 국내 종합표면처리강판 전문업체인 TCC동양과 미국 철강업체가 합작해 1993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 설립한 연산 30만톤 규모의 TP(Tin Plate, 석도강판) 생산업체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OCC에 TP 가공에 필요한 BP 소재를 공급해오고 있다.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OCC의 짐 테넌트(James A. Tennant) 사장, 빈용식 부사장, 하대룡 상무, 남철순 대우인터내셔널 철강본부장, 조석희 TCC동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짐 테넌트 OCC 사장은 “OCC의 최대 공급사인 포스코가 고품질의 BP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 덕분에 현재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통상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거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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