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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23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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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개방장치가 불필요해 설치 공간을 줄이고, 밸브 작동 후 자동으로 원상 복구되는 신개념 스플링클러 건식밸브가 특허를 받아 관련 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은 스프링클러소화설비의 중요장치인 건식밸브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새로운 원천기술을 개발해 ‘건식밸브 및 이를 포함하는 스프링클러 건식배관 소화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식밸브(Dry valve)는 동결 우려 장소나 반도체 공장의 클린룸 또는 문화유적보관실 등에 설치하는 스프링클러소화설비의 유수제어밸브로서, 건식밸브를 사용한 스프링클러 건식시스템은 다른 장치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에 스프링클러 건식시스템은 2차측에 공기(불활성가스)를 채워 상시 가압하고 미세한 틈새로 누설되는 것을 항상 보충해야하기 때문에 실제 설치해 사용하는 것을 기피해 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기술원은 민간 기술사와 공동으로 1차측과 2차측의 차압을 10배 이상 크게 두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컵(Cup)형상의 체크밸브 구조를 갖는 고차압형 건식밸브 원천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신기술 제품은 헤드 작동 시 2차측의 가압공기를 별도로 배출하지 않아도 밸브 클래퍼가 열려 소화수를 즉시 방출할 수 있는 구조로 급속개방장치가 불필요해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밸브가 작동된 후 반드시 수동으로 복구하여 재 세팅해야 하는 공정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원상 복구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기술원은 정부3.0 실현을 통한 소방산업 육성을 목표로 신기술을 요구가 있을 경우 제한 없이 공개하고, 산업체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제조하고자 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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