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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4 19: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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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OECD 녹색성장 워크숍’에서 임채민 지경부 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OECD 녹색성장 워크숍’에서 임채민 지경부 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녹색성장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나라가 주요 국가들의 녹색성장 전략을 주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장관:최경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공동 주최하는‘한-OECD 녹색성장 워크숍’을 4~5일 양일 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김형국 녹색위원장,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M. Amano OECD 사무차장, 미국․중국․영국․일본 등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의 민․관 전문가를 포함, 총 400여명이 참여해 녹색성장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녹색성장선언문(Green Growth Declaration) 채택의 후속 조치로 2011년 5월 발표 예정인 ‘OECD 녹색성장 전략(OECD Green Growth Strategy)’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OECD가 녹색성장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워크숍 공동개최를 제안해 열리게 된 것이다.

또한 OECD가 녹색성장에 대해 회원국과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워크숍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녹색성장 전략을 상호 공유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해 'OECD 녹색성장 선언문' 채택을 주도한데 이어 워크숍을 회원국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녹색성장 관련 국제논의를 선도하고 녹색성장에 대한 우리의 경험과 전략을 OECD회원국 및 비회원국들에게 널리 알리게 됐다.

워크숍 첫째날인 4일에는 김형국 녹색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채민 지경부 차관의 환영사와 마리오 아마노(Mario Amano) OECD 사무차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형국 위원장은 “한국에서의 녹색성장은 정치적 리더쉽을 통한 역사적 발상전환”임을 밝히고 우리 녹색성장 정책의 적극성을 강조했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녹색화를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임 차관은 “한국정부는 R&D 지원 등을 통해 산업의 녹색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녹색성장 전략의 실천을 위해 OECD를 중심으로 국제적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은 이를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mano 사무차장은 “한국이 지난 경제 위기시 과감한 녹색 New Deal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녹색성장을 추진한 대표적인 국가라고 평가”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녹색과 성장이 함께 간다는 것을 인식하고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Innovation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의 각 세션에서는 Innovation의 역할, 자동차․그린IT․철강 등 각 산업별 도전과 기회, 일자리 창출 등 녹색성장에 핵심적인 주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산업별 세션에서는 자동차, 그린IT, 철강산업에서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이 추진 중인 녹색화 전략을 소개됐다.

자동차 세션에서는 전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대응해 현대자동차, 닛산 기업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차 기술개발전략을 소개하고 독일자동차협회는 유럽의 CO2 절감 규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발표했다.

Green IT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IT분야의 미래형 기술개발 전략이 논의됐다,

KT는 그린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화상회의, 클라우드컴퓨팅 등 IT컨버전스를 통한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현실화하겠다고 발표했고 노무라종합연구소는 IT장비활용, IT에너지 효율장비, 전력사용효율성, 녹색에너지 계수 등 “4sub-metrix”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철강 세션에서는 녹색성장사업에 대한 투자, 친환경 철강제조공정 기술개발 등 기업의 녹색성장 전략이 소개됐다.

포스코는 2018년까지 녹색관련 총 7조원을 투자해 2018년 이후 연간 10조원의 녹색매출과 8만7,000명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밝혔고 신일본제철은 Course50 프로젝트를 통해 철강제조과정의 CO2를 30%까지 감소시키고, 이를 석탄가스로 변환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5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 영국, 스웨덴, 중국 등 OECD회원국 및 비회원국들의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국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이 우리정부의 녹색성장 발전 비전과 함께 산업의 녹색화를 위한 녹색기술투자(신성장동력투자, R&B단계별 인센티브, 녹색인증제), 그린IT, 산업별 녹색화 전략 등 다양한 정부정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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