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이희국)이 국내 우수 나노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10개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나노조합은 일본 오사카 INTX 전시장에서 10월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고기능성 소재 전시회’(Highly-functional Material World 2015)에 국내 10개 기업과 함께 12개 부스규모로 한국관을 마련해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필름, 기능성플라스틱, 금속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소재 전시회가 통합된 것으로 1,200개 기업 및 기관이 2,500부스로 출품하고 7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관에는 나노조합이 나노기술의 제품 상용화를 위해 추진 중인 ‘T2B활용 나노융합 R&BD촉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TNB나노일렉(면상발열모듈 제품) △SSADT(무안경 3D필름 제품) △영일프레시젼(방열 그리스 제품) △UHS캠텍(전도성 고분자 코팅소재) △조인크로스(전도성 연질플라스틱 마스터배치) △보광직물(은 나노 향균물질 적용 섬유) △RN2테크놀로지(전자파차폐 시트) △나노미래생활(항균 나노 산화아연 적용 제품) △파루(은 나노잉크 적용 발열제품) △아데소/빛기술(기능성 복합재 응용 방열구조체, LED응용제품) 등이 출품했다.
나노조합은 이들 기업들이 부담하는 부스비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홍보·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해 통역, 바이어 연결 등 현장지원에 나섰다. 또한 전문가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 동향을 파악하고 보고서로 발간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관단을 이끌고 참가한 한상록 나노조합 전무는 “이번 한국관 참가기업이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은 그만큼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나노제품 판매 확대와 선진기술 습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