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패션산업의 성장동력인 패션디자인전공의 대학생들이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 패션쇼를 구성해 패션문화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따.

대구시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센터(구, 한국패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 제13회 전국대학생패션쇼’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총 7회의 패션쇼를 끝으로 성료됐다.

이틀 동안 약 3,9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대한민국 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전국의 차세대 예비 디자이너들의 패션문화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전국대학생패션쇼는 전국에서 30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는 5개국(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의 대학이 참가해 국제적인 행사임을 확인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패션쇼로의 역량확대와 선진국형 패션문화산업발전을 도모하고 대학 간의 교류 증진과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리 패션 산업의 해외 교류와 판로 확대 등에 특히 주력한 이번 ‘2015 제13회 전국대학생패션쇼’는 취지 뿐 아니라 성과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이후 이러한 국제적인 프로그램이 꾸준히 개발되고 실행된다면 해외에서도 더욱 크게 각광받는 패션 축제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10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2015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의 프로그램으로 이번 전국대학생패션쇼에서 진행 된 글로벌 패션쇼를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