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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2 13: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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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산진 박영탁 상근부회장(右)과 카자흐스탄 메이람 프셈바예브(Meiram Pshembayev) 국회 부의장 겸 기계제조협회장이 협력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우리 기계산업계의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기산진은 지난 7일 카자흐스탄 정부청사에서 카자흐스탄 기계제조협회(UMMK)와 양국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과 메이람 프셈바예브(Meiram Pshembayev) 카자흐스탄 국회 부의장 겸 기계제조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제조업육성과 기계산업진흥회의 신시장개척에 대한 상호 이해관계가 형성된 결과다. 양 기관은 향후 한·카자흐 기계업계간 합작회사 설립 등 투자 및 파트너쉽 구축을 지원하고, 무역증진을 위한 전시회, 수출상담회, 벤더등록 설명회 등의 행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카자흐스탄은 지리적으로 유라시아대륙의 한 가운데 위치해 러시아, 벨라루스 등과 중앙아시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중요성이 큰 나라로, 지난 1월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국가(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들 중 러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이자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며 EAEU의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광물자원 수출에 강한 반면, 우리나라는 각종 기계류,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호 보완적인 무역관계에 있는 나라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는 그 동안 기반이 취약했던 자국 제조업의 육성을 위해 ‘카자흐스탄 2050’ 등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양국 기계산업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카자흐스탄과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8차례 이상의 정상회담으로 한류열풍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있고, 지난해 6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 및 정상회담 이후 무비자여행, 직항 항공편 운행 등으로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가 활성화 되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기계류 수출의 잠재력이 큰 유라시아경제연합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자흐스탄은 기계류를 포함한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인 만큼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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