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이 2차전지 관련 소재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코스모화학은 장기적인 영업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현재 생산중인 이산화티타늄과 부제품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 수익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재료 등 나노분야 연구 및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투자할 2차전지 관련소재 사업은 이산화티타늄 제조 공법과 유사해 이미 제조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과 손잡고 이산화티타늄을 활용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분야의 특허 개발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DSSC는 화학반응을 이용한 전기화학전지로 광감응 염료가 태양광을 흡수하며 전자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식물의 광합성 작용과 유사하다. DSSC는 기존의 실리콘 대신 이산화티타늄을 원재료로 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실리콘 계열보다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