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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21 16: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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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혁신을 위해 민관이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등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기계, 금속, 공구, 로봇, 소재부품 등의 국내외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제3회 한국산업대전(Korea Industry Fair 2015)’을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기계전’(3A·4·5·7·8홀, 주관:한국기계산업진흥회)을 비롯한 ‘서울국제공구전’(1홀, 주관: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금속산업대전’(2·3B홀, 주관:한국전람), ‘로보월드’(9·10홀, 주관:한국로봇산업협회)등 4개의 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전시회로 34개국 1,286개사가 킨텍스 10개 전관을 사용, 10만㎡ 규모로 개최되는 기계산업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전시회다. 이번 산업대전에서는 16만명의 참관객과 5천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약 46억달러의 계약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산업대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계전’은 국제모션콘트롤·FA시스템전, 국제금속공작가공기계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등 분야별 12개 전문전시관으로 구성, 22개국에서 561개사가 총 2,480개 부스규모로 개최된다.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전략에 맞추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수요를 창출하고자 스마트공장 특별전, IT융합·3D프린팅 산업전, 드론산업전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리드하고 있는 지멘스(Siemens)가 스마트공장 특별전(7홀)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의 진수를 선보인다. 지멘스는 그 동안 독일 하노버메세에서만 보여주던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장비와 제품, 솔루션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여 미래 제조업이 나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 케저 지멘스 회장은 최근 방한해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한국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위한 1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특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두산인프라코어와 화천기계 등은 기계와 IT가 융합되어 제조와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스마트공작기계를 선보인다. 제조기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터,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 선도기술들도 대거 소개된다.

국내 최대 전시회에 걸맞게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개막일인 28일에는 기계산업 관계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기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표창’과 더불어 ‘올해의 기계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전량 수입해오던 발전소용 소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공로로 (주)케이피씨엠 안장홍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45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기계의 날 포럼’에서는 귄터 클롭쉬 지멘스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의 ‘스마트팩토리 환경 하에서 기계산업 R&D 방향’ 기념강연과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미래와 대응전략’ 패널 토의가 이어져 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에는 중소기업들의 설계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업(JEJOUP) 혁신포럼’이 열려 소프트웨어 기술동향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비쿼터스&지능로봇 국제컨퍼런스(28~30일)’,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29일) 등과 30여개의 ‘분야별 기술세미나’ 등이 개최돼 기술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로봇, 드론, 무인자동차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계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로보월드에서는 세계 재난로봇경진대회(다르파 로봇챌린지)에서 우승한 ‘휴보’와 ‘똘망’ 시연회가 열리며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레져용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국산기계류 구매상담회’, ‘플랜트기자재 해외 벤더등록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빅바이어 초청 1:1 무역상담회’ 등이 개최돼 UAE, 이란, 요르단, 인도 등에서 온 약 5천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스마트 공장이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뿌리산업 등 중소기업들과 대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우수기술을 벤치마킹해 한국형 스마트공장 구축이 활성화되고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많아져 기계산업이 선순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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