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3-05 19:20:35
기사수정

올해 가스냉방기기 설치시 설치비의 최대 15%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치비 보조금 지급, 대형건물 및 공공기관의 가스냉방 설치유도 등 가스냉방 보급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가스냉방을 통해 전기에서 가스로 냉방수요를 이전하고 하절기 전력피크와 동고하저(冬高夏底)의 가스수요패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경부는 가스냉방기기 보급이 시스템에어컨(EHP)을 대체해 최근의 겨울철 난방용 전력피크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냉방이 차지하는 비중을 10% 높일 경우, 매년 약 3,000억의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가스냉방이 전기냉방보다 설치ㆍ운영비가 높고, 정책적 지원도 부족해 우리나라의 가스냉방 비중은 일본의 22.6%에 비해 낮은 수준인 약 12.4%에 머물렀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우선 올해 신규예산 50억으로 가스냉방기기 설치비의 최대 15%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사업 주관기관은 가스공사로, 보조금 신청은 가스공사 지역본부에서 접수한다.

또한, 가스냉방투자의 융자지원을 확대해 설치비 부담을 줄이고, 냉방용 가스의 소매공급비용을 인하해 운영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설치비 지원대상도 기존 실외기에서 실내기ㆍ배관으로 늘었고 지원비율도 100%로 확대됐다. 냉방용 소매공급비용을 적정원가 수준까지 인하시 소비자요금은 10%이상 하락될 것으로 예상됐다.

추가로 지경부는 가스냉방 선수요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ㆍ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공청사 신ㆍ증축시 가스냉방 설치를 확대하고, 대형건물 에너지절약 계획 제출대상 확대를 통해 가스냉방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가스공사와 기기업체가 협력해 국산 가스냉방기기 효율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고효율 기자재 인증기준 개정, 가스냉방기기 검사절차 간소화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가스냉방 신규설치가 올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책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내년부터는 그 증가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경부는 5일 10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스냉방 보급확대 방안을 업계 및 소비자에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스공사와 기기 생산업체(LS엠트론, 신성엔지니어링)간 효율개선 협력 MOU 체결도 함께 이뤄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7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