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장비와 전용소재를 연계한 기술개발이 본격 시작을 알렸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성시헌)은 산업부와 KEIT 평가관리 담당자, PD, 연구수행자 등 17개 기업 및 기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비연계형 3D프린팅 소재기술개발사업 Kick-off 워크숍’을 21일(수)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비연계형 3D프린팅 소재기술개발사업’은 3D프린팅 장비와 전용소재 연계형 기술개발 및 품질평가체계를 개발해 국내 3D프린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개발사업은 소재전문기업, 장비기업, 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해 최장 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품질평가체계는 3년간 조기 개발완료를 목표로 장비·소재 평가 가이드라인 및 검증체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6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5년간 지원한다.
산업부와 미래부가 공동 수립한 ‘3D프린팅 전략기술로드맵’의 10대 핵심 활용분야를 대상으로 중점 지원하며, 올해는 4개 과제를 선정,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표면정밀도 7㎛급 대형부품 직접제작용 금속 3D프린터 개발(맥스로텍 등) △개인 맞춤형 치과 보형물 제작용 50μm급 3D 프린팅 장비 및 적합소재 개발(헵시바 등) △플라스틱/금속 3차원 구조 일체형 3D전자회로 프린팅 장비 및 소재 개발’(KETI 등) △3D프린팅 장비·소재·출력물의 성능 및 품질 평가 체계 개발’(KCL 등)이다.
박장석 산기평 사업기획본부장은 “정부의 R&D지원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업의 혁신이라 불리는 3D프린팅 기술을 선점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