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3분기 경영실적(단위:억원, %).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2조4,364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당기순이익 50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53.4%, 당기순이익은 70.7% 줄었다. 그러나 전체 프로젝트 원가의 실적반영으로 경영실적이 급감했던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9.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익시스(Ichthys) 프로젝트 공사비 추가정산(Change Order)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경영실적이 정상화됐다”며 “앞으로도 극한의 원가절감은 물론이고,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 발굴과 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6조4,8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줄었고 영업손실은 1조4,372억원, 당기순손실은 1조936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