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핵심소재·부품 기술개발 후보과제가 공개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은 29일 2016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을 위한 30개 기획과제의 RFP를 홈페이지(www.keit.re.kr)를 통해 공개하고, 11월6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에 기술수요조사를 하고 6월에 기획대상 과제 3배수를 선정했으며 7월에 기획대상 후보과제 인터넷 사전공시 등을 통해, 과제 30건(전략적핵심소재 15건, 수요자연계형기술개발사업 15건)을 최종 선정했다.

기획대상 과제별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제기획전담팀과 10인 내외의 과제기획자문단을 8월말에 구성해 9∼10월까지 상세기획을 본격 추진했다.

특히 과제기획전담팀에 참여한 위원은 신규 과제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운영 방법을 개선해 과제 기획 과정의 공정성을 제고했다.

이번 인터넷 공시 및 공청회에서 접수된 의견을 반영해 보완된 RFP는 12월초 산업부 주관 ‘소재·부품 전략위원회’에 상정해 기술개발의 시급성·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2016년도 지원대상 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12월말 사업공고를 할 예정이다.

김상태 소재부품산업평가단 단장은 “신규지원과제가 단순 R&D에 그치지 않고 매출 및 고용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수요가 반영된 RFP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터넷 공시 및 공청회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은 RFP를 보완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사업.

▲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