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지난 30일 3분기 매출은 1조 9,977억원, 영업이익은 179억원, 당기순이익은 5,02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 사업 영역에서 증가해 전 분기 대비 1,538억원(8.3%), 영업이익은 216억 원(흑자전환)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삼성물산 합병에 따른 회계상 주식 처분 이익 약 5,200억, 삼성BP화학 지분 처분 이익 약 300억 원 등의 일회성 이익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등이 반영돼 흑자전환 했다.
전지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886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7% 증가했다. 케미칼부문 매출은 67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 증가했다. 전자재료 매출은 333억원으로 9.4%븡가했다.
SDI 관계자는3분기 전지사업중 소형 전지는 중국 EV 및 전동공구 등 Non-It 신규 어플리케이션 판매 매출 증가가 지속 됐으며 주요 고객 스마트폰이 경쟁 심화로 가격 하락 압박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요 증가중인 Non-IT 시장내 고용량/고출력 차별화로 압도적 우위를 보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중대형 전지의 경우 울산과 중국의 자동차용 전지 신규라인 효과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유럽/중국계 OEM 중심 매출 성장과 유럽계 추가 수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 했다며 중국 전기차 성장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더했다.
케미칼 부분 역시 TV 및 모바일 매출 확대와 PC의 지속적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4분기 비수기 진입에는 자동차 및 고부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거 밝혔다.
전자재료사업은 공정 미세화 따른 반도체 소재와 4분기 중국 성수기가 선 반영된 PV Paste(태양광 패널 전극 소재)와 OLED 호조로 디스플레이 소재 역시 매출을 유지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는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