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현 TI코리아 이사가 신제품 ‘TDA2Eco’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하이앤드 차량 중심이던 3D 서라운드 뷰 시스템은 TI의 ADAS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엔트리카와 중형차 유저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하게 할 것이다”

이상현 TI코리아(대표 켄트 전) 이사는 3일 양재동 TI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강화한 ‘TDA2Eco 프로세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기존 TI는 ADAS 포트폴리오는 하이앤드 차량에만 3D 서라운드뷰를 지원했고 엔트리급과 중형에는 2.5D와 2D 서라운드 뷰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었지만 이번 출시된 TDA2Eco는 엔트리급과 중형차에 3D 서라운드 뷰와 자동차 블랙박스를 함께 지원하게 된 것이다.

신제품인 ‘TDA2Eco’는 3D 서라운드 뷰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최적화 됐는데, TDA2를 바로 대체할 수 있으며 저전력, 최적화된 성능, BOM, CAN, 기가비트 이더넷 AVB(Audio Video Bridging), 디스플레이 모듈 인터페이스와 같은 다수의 주변 장치를 통합하고 있다.

이 이사는 “엔트리카나 중형차 유저 중에는 운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 이들에게 3D 서라운드 뷰 시스템은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이런 흐름으로 엔트리카와 중형차에서 3D 서라운드뷰의 적용이 2017년도부터 서서히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TDA2Eco’는 그동안 모바일같은 고해상도 카메라 인터페이스로 주로 사용하던 CSI-2 인터페이스를 자동차산업에 최초로 적용해 최대 8개의 카메라를 지원한다.

또한 TI의 고정 및 부동 소수점 TMS320C66x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생성 코어, ARM® Cortex®-A15 MPCore™ 및 쿼드-Cortex-M4 프로세서를 포함해 이기종,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통합해 적은 비용으로 서라운드 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가상 뷰 렌더링을 위한 그래픽 액셀러레이터와 이더넷 AVB 네트워크에서 다중 비디오 스트림을 디코딩하는 비디오 액셀러레이터, 자동차 블랙박스(CarBB) 지원이 통합돼 3D 뷰잉을 구현할 예정이다.

TI는 제조업체들과 시스템 공급 업체들이 최상의 기능을 오토모티브 시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신뢰가능한 첨단 반도체 제품 제공을 위해 TDA 제품군의 지속적인 오토모티브 투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I의 TDA2Eco 프로세서는 양산차 업체를 위한 제품으로 현재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I 사무소에 문의할 수 있다.

▲ ‘TDA2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