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파시 캐서가마나탄 부르넬 대학 교수가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전세계 12개국 인쇄전자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전주에 모여 인쇄전자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2015 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IWFPE 2015)’이 4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워크숍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해서 개최됐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벨기에, 스위스, 네덜란드 등 12개국의 초청연사 55명과 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3D프린팅 장비 분야에 대한 최신 기술 및 산업동향을 살펴보는 세미나와 초청강연이 진행되며, 미래 인쇄전자 산업을 이끌어 나갈 젊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포스터 발표와 연관기업의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특별세션으로 ‘청년과 CEO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과 기업 CEO와의 소통기회를 제공해 전문인력의 취업 연계와 사업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영국 부르넬(Brunel) 대학의 푸파시 캐서가마나탄(Poopathy Kathirgamanathan)교수를 필두로, 독일 폴리 아이씨(Poly IC)의 볼프강 클레멘스(Wolfgang Clemens) 박사, 포르투갈 리스본대학(New Univ. of Lisbon)의 엘비라 포르투나토(Elvira M.C.Fortunato) 교수, 서울대 이창희 교수 등 OLED 및 Flexible 분야의 세계적 석학 6인이 관련 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특별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둘째 날에는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와 조봉업 전주부시장, 김정화 산업부 전자부품과장,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 김경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과 장진 IWFPE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개최되고, 삼성종합기술원 이상윤 전무와 독일 폴리 아이씨(Poly IC)의 볼프강 클레멘스(Wolfgang Clemens) 박사 등 2명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15개 세션, 55개의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초청연사들이 인쇄전자, 유연 디스플레이 및 센서, 유기조명, 3D프린팅 장비 등 4개 분야에 대한 기술동향과 산업을 조망해 볼 수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인쇄전자 기술과 공정기술이 유사한 3D프린팅 장비에 대한 토론이 주제에 포함돼 이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활발한 기술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부대 행사로 미래 유망기술로 주목받는 유연·인쇄전자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되고, 관련분야 학생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포스터 세션에는 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인쇄전자 관련 기업 CEO와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이 상호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첨단미래산업 분야 전문인력의 구인·구직난이 해소되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투자유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별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투자상담과 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쇄전자 관련 신기술 개발 및 융복합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사업화 촉진과 지역 내 융복합산업 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