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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08 18: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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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1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전 품목에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약세 시장을 형성했다.

조달청이 11월3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4.11%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FRB회의 이후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석(-6.5%), 아연(-4.4%), 납(-4.3%) 등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다.

알루미늄 가격은 FRB정책회의의 영향으로 3주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2.23% 하락한 1,447.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만3,650톤 감소한 304만8,10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579톤 감소한 28만617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4.2% 상승해서 33.4%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알루미늄 압출 협의회(AEC)는 중국의 일부 알루미늄 업체가 미국의 관세를 피해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다고 미 상무부에 진정을 제출했다. 이는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을 제한하기 위한 첫 공식적인 움직임이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인 비비안 로이드(Vivienne Lloyd)는 “알루미늄의 펀더멘털은 부정적이고 현재 시장에 알루미늄 생산을 줄이려고 심각하게 생각하는 생산업체들이 없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 업체의 감산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구리 가격은 계절적 영향과 FRB정책회의 실망감에 전주 대비 3.01% 하락한 5,135.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9,825톤 감소한 26만7,77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9,783톤 감소한 18만157톤을 기록했다. CW는 9.38% 증가한 28.28%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은 중국의 4Q 구리 수요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중 전력부문에 대한 투자는 전월 대비 3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투자 확대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 부문을 제외한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전력 부문이 구리 수요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납 가격은 전주 대비 4.33% 하락한 1,681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전주대비 1,050톤 감소한 14만7,55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415톤 증가한 1만3,868톤을 기록했다. CW는 6.07% 증가한 27.87%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시황분석에 따르면, 시장에서 납에 대한 추격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렌코어(Glencore)의 감산 소식에 큰 움직임을 보이던 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잃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은 펀더멘털 상으로 낙관적인 배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지만 LME재고 감소가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실물시장은 한산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어서 가격의 본격적인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글렌코어(Glencore)의 감산 이행 수준과 그에 따른 영향력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아연 가격은 2주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4.40% 하락한 1,673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6,800톤 감소한 57만1,45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만1,460톤 감소한 17만5,127톤을 기록했다. CW는 1.38% 감소한 5.81%를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은 글로벌 아연 시장이 지난 7월 1만4,200톤 과잉 공급으로부터 8월에는 2만2,900톤 공급 부족으로 전환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올해 8월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아연은 17만4,000톤의 공급초과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의 29만톤의 수요초과에서 전환된 것이다.

페루의 폴리메탈릭(poly-metallic) 생산업체인 EL Brocal은 작년에 공장 확대를 통해 아연과 납을 생산해왔는데, 올해 3Q들어서 판매량이 증가세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3Q에 아연은 1만3,123톤의 판매를 기록해서 작년 동기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주석 가격은 지난주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6.53% 하락한 1만5,02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50톤 증가한 4,990톤을 기록했고, CW는 8.96% 증가한 15.13%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9월 중국 제련소들의 주석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17%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산업수요 약화와 가격 약세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9월 중국의 정광 수입량은 1만1,044톤으로 2015년 월 평균 2만1,400톤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중국 트레이더 및 제련업체들의 수요 감소와 5∼10월 미얀마의 우기로 인한 공급량 감소 등이 복합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니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4.16% 하락한 1만14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690톤 감소한 42만6,030톤을 기록했다. CW는 2.12% 하락한 45.07%를 기록했다.

스미토모(Sumitomo)는 내년도부터 니켈가격이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요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6년 만에 초과 공급 상태가 내년에는 약 7,000톤 가량의 초과 수요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단기적으로는 올해 2만6,000톤 규모의 초과 공급이 나타날 것으로 보면서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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