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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5 0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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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반도체 회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EC(대표 곽정소)가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고효율 고성능 금속산화물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모스펫) 라인업을 확보하고 전력용 모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KEC에 따르면 회사가 자체 개발해 생산 중인 저전압 트렌치 모스펫(Trench MOSFET)은 휴대 전자기기나 LCD 백라이트 인버터, 배터리 팩 등 DC-DC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전압 플래너 모스펫(Planar MOSFET)은 LCD, PDP 등 디스플레이 장비와 SMPS 등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 사진: KEC의 반도체 모듈 라인업.


KEC는 이번에 확보된 2세대 라인업을 통해 삼성, LG, DELTA, Lite-on, FUNAI, SONY, Hitachi, Sharp 등 국내외 유수 업체 등의 주문을 수주하고 있으며, 특히 저전압 트렌치 모스펫은 올해 안으로 NOKIA, Motorola 등 대형 이동통신기기 회사로 부터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수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EC 관계자는 “MOS 반도체의 설계 및 제조기술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완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동통신기기용, 디지털 가전기기용에 이어 산업기기용, 자동차용까지 다양한 전력용 개별 반도체를 상품화하여 세계 전력용 개별반도체 10위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EC는 최근 자체 기술개발과 (주)VCTECH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중 하나이면서도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모터 제어장치와 파워모듈를 국산화했다. 또한 양사 공동으로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시장에도 사업제휴를 통한 본격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KEC의 전력용 반도체 모듈은 일반적인 개별 반도체 소자와 달리 다수의 칩을 집적화하는 고신뢰도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향후 수입 대체 및 국내 시장 확대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MS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약 127억달러(약 15조9,700억원) 규모였던 전력용 반도체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12년 156억달러(약 19조6,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KEC는 IGBT, 모스펫 모듈을 중심으로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향후 지하철 전동차 모듈을 추가, 2012년 약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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