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지역에 마련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공장 보급에 본격 나서며 지역소재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공장 사업 총괄 관리기구인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과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일 광화문 케이티(KT)빌딩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혁신센터는 추진단으로부터 2016~2017년 동안 총 300억원과 150여명의 삼성 소속 전문기술요원(멘토)을 지원받아 6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혁신센터는 수요기업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된 포괄적 기능을 수행하고, 추진단은 전국 단위 사업 총괄 관리, 자금지원·관리 등 혁신센터의 사업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혁신센터에 파견되는 삼성 소속 멘토는 혁신센터의 일원으로서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기업 발굴부터 시스템 구축, 사후관리까지 기업을 밀착 지원하며 기술·노하우를 전수한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이르면 이달중 2016년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은 각 지역 혁신센터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전에 경북센터 등 일부 혁신센터 참여에서 전국의 혁신센터 참여로 확대됨으로써 혁신센터가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