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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03 15: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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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1월 넷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그간 하락세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대한 차익매물 실현으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조달청이 11월1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56%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주 중반에 기술적인 상승세와 일부 숏커버링(Short-Covering)의 영향으로 반등세를 나타내다가 금요일에 차익매물 증가로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연(-2.3%), 니켈(-1.5%), 구리(-1.2%) 등의 하락폭이 큰 반면에 주석(1.5%)과 알루미늄(0.3%)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기술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0.31% 증가한 1,479.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4만톤 감소한 290만5,85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만2,136톤 감소한 28만3,963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0.71% 감소한 43.84%를 기록했다.

지난 주 알루미늄은 글로벌 시장의 수요 개선 기대감과 재고축소에 따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 포지션진입이 가격상승을 뒷받침해 주 중반에 톤당 1,50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으나 차익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알루미늄 가격의 추가하락은 추가 감산 촉발할 가능성 높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한다면 상품 펀드들의 숏커버링이 일시적으로 촉발돼 시장의 과잉반응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가격 변동성 증대가 전망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1.15% 하락한 4,636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8,975톤 감소한 24만3,35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962톤 증가한 18만7,152톤을 기록했다. CW는 5.67% 감소한 14.35%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리가격이 급락할수록 새로운 광산들의 생산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미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acMoRan), 엠엠지(MMG), 서든코퍼(Southern Copper)와 같은 대형 광산업체들이 여러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고, 이에 따라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살아남은 대형 광산을 위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엠오 캐피탈 마켓(BMO capital Market) 측은 신규광산의 경우 파운드당 2달러 수준만 생산원가 유지돼도 수익성이 날 것으로 설명하며,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적어도 2019년까지 구리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납 가격은 그 동안의 하락에서 상승세로 반전하며 전주 대비 0.22% 상승한 1,613.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4,225톤 감소한 12만8,77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599톤 감소한 1만3,230톤을 기록했다. CW는 0.19% 감소한 21.16%를 기록했다.

메탈 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납의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한 비철금속의 투자심리 영향을 받아서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펀더멘털은 타 금속과 대조되면서 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즉 납의 생산은 감소하고 있으며, 재고도 낮은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소비 부진과 공급 부진이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돼 수급구조가 거의 균형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향후에는 감산, 공장 폐쇄, 스크랩 비축 등의 영향으로 인해 공급량 감소 속도가 수요 감소 속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6주 연속 하락하며 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해 전주대비 2.28% 감소한 1,541.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5,525톤 감소한 54만5,37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5,497톤 감소한 16만8,936톤을 기록했다. CW는 2.74% 증가한 20.04%를 나타냈다.

메탈 불레틴(Metal Bulletin)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인 2016년에는 아연이 공급부족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의하면 2015년 9월까지 아연은 18만8,000톤 공급 과잉 상황이다. 이는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이 예상한 25만톤 공급과잉보다 낮아진 것이다. 이는 글렌코어 사태로 일부 감산이 예상을 상회했고 센추리(Century)와 리신(Lisheen) 광산의 감산도 중요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내 제련소와 니르스타(Nyrstar)의 감산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내년도에는 공급 부족 전망되고 있다. 호주의 다른 광산도 지난 9월 생산량이 12만3,300톤으로 8월 16만300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수급 상황 속 가격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주석 가격은 중국의 생산 감축 소식과 공급부족 전망에 상승반전하며 전주 대비 1.49% 상승한 1만5,01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25톤 감소한 5,235톤을 기록했고, CW는 0.71% 상승한 9.36%를 기록했다.

국제주석연구협회(ITRI)는 주석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에 공급부족(2015년 6,000톤, 2016년 1만톤)을 예상했다. 최근 148개 실수요업체(전 세계 정련주석 소비의 절반가량)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땜납(solder)용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지역의 생산 수준을 고려하더라도 전체적인 공급부족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TRI의 마켓 매니저 피터 케틀(Peter Kettle)은 지난 10년 중 8년 이상은 공급 부족이 지속됐으며, 이 구조적인 부족은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e)도 주석의 공급부족(4Q 2,600톤 공급부족 전망)을 언급하며 연말에는 1만5,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니켈 가격은 주요 생산자들의 감축계획 발표에서 불구하고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전주 대비 1.52% 감소한 8,76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438톤 감소한 41만1,246톤을 기록했고, CW는 0.37% 증가한 43.48%를 기록했다.

중국의 8개 대형 니켈 생산업체들의 감산 계획 발표했다. 중국 최대 니켈제련업체인 진추안(Jinchuan)社, NPI 생산업체인 칭산 홀딩스(Tsingshan Holdings)社둥 주요업체들은 12월 니켈생산은 1만5,000톤 감산, 2016년은 최소 20%(안타이케(Antaiket) 측에 따르면 8개 업체의 생산규모가 40만톤 가량인 점을 고려시, 감산은 약 8만톤 수준) 축소할 것으로 밝혔다. 추가로 중국내 니켈가격인 7만 위안 아래에 머물 경우 내년에 감산계획을 보다 더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니켈 감산 계획에 대해 캐피탈 이코노믹(Capital Economics)측은 내년 2만5,000톤의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감산계획이 의미 있다고 전했다. 반면에 꼬메르츠방크(Commerzbank)측은 시장의 상황이 바뀌었고, 시장은 실제 상황이 될 때까지는 뉴스를 정말로 믿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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