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대상인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두번째로 청렴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기계연의 종합청렴도는 8.66점으로 1위를 기록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8.73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기계연의 청렴도 점수는 23개 정출연들의 평균 종합청렴도인 8.35점보다 0.31 높으며 이번 측정 대상 617개 기관의 전체 평균인 7.89점보다 0.77이나 높은 점수다. 특히 2013년 8.27점, 2014년 8.43점, 2015년 8.66점으로 기계연의 종합청렴도는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기계연은 이러한 성과가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임직원의 의지와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계연은 2014년부터 ‘청렴 윤리문화 정착’을 경영부문 성과목표로 설정하고 내부감사시스템 선진화, 투명한 예산집행 시스템 강화 등 기존의 제도를 더욱 합리적으로 재정비했다. 또한 전직원 청렴교육, 청렴서약식 등의 행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청렴한 윤리문화를 실천 및 점검해 왔다.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0.02점이 부족해 전체 5등급 중 2등급으로 분류되어 아쉽지만, 작년보다 무려 0.23점이나 상승했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청렴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연구원의 청렴한 윤리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