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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14 1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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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2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그간 하락세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소폭 상승했다.

조달청이 12월8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1.03% 상승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주중 반에 기술적인 상승세와 일부 숏커버링(Short-Covering)의 영향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투자심리는 아직 약한 상황에서 납(3.4%), 니켈(2.9%), 알루미늄(1.6%) 등의 상승폭이 컸지만 주석(-1.0%)과 아연(-0.8%)은 소폭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기술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1.59% 상승한 1,503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2만7,125톤 감소한 287만8,72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만4,630톤 감소한 28만9,420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0.3% 감소한 43.54%를 기록했다.

도이치 방크(Deutsche Bank)는 알루미늄의 경우 최근 중국의 수출이 둔화되면서 10월 수출량은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수요 둔화움직임이 지속되며 반등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알코아(Alcoa) 등 주요 생산업체들의 적극적인 감산이 이어질 경우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리 가격은 이전 주와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02% 상승한 4,637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5,725톤 감소한 23만7,62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5,457톤 증가한 17만2,522톤을 기록했다. CW는 3.32% 감소한 11.04%를 기록했다.

중국 주요 10개 구리제련업체들은 12월1일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장시코퍼(Jiangxi Copper社)등은 2016년까지 기존 잠정치 20만톤보다 증가한 35만톤의 감산을 선언했다. 감산 규모 이외에 ‘향후 수년간 생산시설투자 중단, 정부 측에 신규 생산업체의 인허가 제한 및 적극적인 재고비축 요청’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맥쿼리나 FC스톤은 감산이 주로 광석이 아닌 스크랩(scrap)을 위주로 하며, 감산규모가 올해 생산규모의 약 5% 수준으로 최근 중국의 니켈 및 아연 감산 규모보다 적으며, 실행계획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에 VTB Capital은 참여업체 소유의 광산에서 향후 광산 생산 감소를 예상하고, 감산 논의는 가격이 바닥권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납 가격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3.44% 증가한 1,669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825톤 감소한 12만7,95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301톤 감소한 1만2,929톤을 기록했다. CW는 1.54% 증가한 22.7%를 기록했다.

납 재고 감소세가 지속(48일 연속)되면서 가격을 지지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7월을 정점으로 가파른 재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LME재고는 올해 들어 42% 가량 감소한 12만7,950톤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글렌코어(Glencore)가 연간 10만톤가량을 감산할 것으로 알려 지면서, 이러한 재고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7주 연속 하락하며 5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전주 대비 0.81% 감소한 1,529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3,000톤 감소한 53만2,37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만8,058톤 증가한 18만6,994톤을 기록했다. CW는 1.23% 증가한 21.27%를 기록했다.

중국의 주요 아연 생산업자들의 합동 감산, 중국정부에 추가 비축 요청, 악성 매도세 조사 등의 긍정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아연시장의 가격 변동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이로써 투자 심리가 얼마나 약한지 반영하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글렌코어의 감산 및 타 광산 폐쇄 등으로 실물 수급은 매우 타이트해지고 있다. 한편, 중국 내 아연 시장 변화로 향후 공급 축소의 충격이 심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수급이라는 공식에서 ‘수요’는 상실됨에 따라 가격 상승 제한적이라고 결론을 제시했다.

주석 가격은 지난주 약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1.03% 감소한 1만4,860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5톤 증가한 5,270톤을 기록했고, CW는 0.98% 증가한 10.34%를 기록했다.

아시안 메탈(Asian Metal)에 따르면, 11월 중국 주석 잉곳(ingot) 생산은 전월대비(mom) 5.3% 감소한 약 11만8,000톤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 8월 이후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현재의 약한 수요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현재의 낮은 가격수준에서 정광을 판매하고자 하는 광산업자가 부족해서일 수 있다고 풀이되고 있다. 아시안 메탈(Asian Metal)은 중국의 주석정광 시장이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니켈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2.97% 상승한 9,02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4,574톤 감소한 39만6,672톤을 기록했고, CW는 1.32% 감소한 42.16%를 기록했다.

블룸버그(Bloomberg)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에라메(Eramet社)가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오씨(BOC international Futuers Co.)의 애널리스트는 연이은 감산소식이 시장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고 풀이했다. 베일(Vale)社는 니켈가격이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언급한 바 있어, 추가 감산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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