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D TV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에서 업계 첫 글로벌 출시를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상설 전시장 삼성 익스피리언스(Samsung Experience)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3D TV의 글로벌 출사표를 던졌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는 풀HD 3D LED TV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TV 전용 안경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미국을 필두로 유럽, 동남아,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도 풀HD 3D LED TV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3D LCD TV, 3D PDP TV, 3D 홈시어터도 상반기안에 세계 시장에 출시해 3D 토탈 솔루션을 완벽하게 구축, 전 세계 소비자가 생생한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작년 ‘LED TV=삼성’ 공식에 이어 올해 ‘3D TV=삼성’이라는 절대 공식으로 美 디지털TV 시장과 세계 TV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 위업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풀HD 3D LED TV 7000 시리즈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BD-C6900), 3D TV 전용 안경, 3D 블루레이 타이틀 등 3D 토탈 솔루션(3D TV+3D AV+3D 콘텐츠+3D 안경) 출시와 함께 삼성TV만의 강점인 인터넷 TV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삼성 앱스(Samsung Apps)도 오픈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가 이번에 풀HD 3D LED TV 글로벌 첫 출시를 통해 입체화질의 3D TV 시대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완벽한 3D 토탈 솔루션으로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가 생생한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작년 ‘LED TV=삼성’ 공식에 이어 올해는 ‘3D TV=삼성’ 절대 공식으로 5연 연속 세계 1위 대기록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