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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15 15: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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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기산업 수요기반 활성화 방안 개념도.

정부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시장 형성이 더딘 무인기산업을 위해 내년도에는 에너지 설비점검, 우체국 택배 배송 등 공공분야 시범 사업으로 초기 시장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16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대표적인 산업엔진이자 미래성장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무인기 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무인기산업 수요기반 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

글로벌 항공산업이 연평균 4%의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무인기 산업은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일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취미·촬영용 드론 보급이 이러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국내 무인기산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틸트로터 무인기를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가 무인 시장은 중국산 제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고가 무인기 시장은 형서잉 지연되고 있어 높은 기술력에도 한국의 무인기 시장은 산업화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무인기산업 수요기반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내년부터 전력․가스 등 에너지설비 점검, 드론 기반 우체국택배 배송 등 공공분야 시범사업을 통하여 초기 시장 창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2016년 총 15억원 예산규모로 내년 3월경 시범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인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무인기 투자유치 포럼, 무인기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고, 전남 고흥에 국가 종합 비행성능시험장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도 갖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무인기 제작업체 뿐만 아니라 수요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수요자 관점에서의 무인기의 활용․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철탑․전봇대 등 접근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전력설비의 하자 여부를 무인기를 활용해 점검한 시범운영 결과 및 향후 확대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서울도시가스는 고층빌딩 외곽이나 교량 등 평소 관리가 어려운 구역의 배관 가스의 누설 여부와 도로 굴착공사 중에 가스배관이 손상되었는지 점검하는 일에 무인기(가스검지기 또는 열화상카메라 등 탑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내년부터 도서․산간 등 물류 취약지역의 우체국 택배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 운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무인기 세미나는 기존 ‘기술 중심’의 무인기 산업 정책을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무인기 수요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에너지설비 점검, 물품 배송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도 해결하면서 무인기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는 시설물 감시용, 농약 살포용, 물품 배송용, 항공 촬영용 등 다양한 수요 분야의 7종의 무인기도 함께 전시해 참석자의 무인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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