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12-16 09:53:22
기사수정

▲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2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기술적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조달청이 12월15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LME 가격지수인 LMEX는 전주 대비 0.41% 상승한 2,180.5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주 중반에 기술적인 상승세와 일부 숏커버링(Short-Covering)의 영향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4분기 시즌중인 납(2.9%)은 2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구리(0.6%), 아연(0.2%) 등이 상승한 반면에 니켈(-4.1%)과 주석(-1.7%), 알루미늄(-0.2%) 등은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기술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0.20% 하락한 1,500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만450톤 증가한 291만9,17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만4,630톤 감소한 28만9,420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1.55% 하락한 41.99%를 기록했다.

노르스크 하이드로(Norsk Hydro)는 환경적인 측면으로 볼 때 자동차 생산에 있어 철강을 대체해 알루미늄을 사용할 경우 탄소 배출량을 3배∼4배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자동차 시장은 2020년까지 10∼11%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강한 탄소섬유를 사용하고 있어 탄소섬유(Range Rover)와 알루미늄의 경쟁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구리 가격은 중국 무역지료에 대한 실망감,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주 초반 감산소식, 주 후반 숏커버링 유입으로 가격이 지지받으며 전주 대비 0.65% 상승한 4,667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950톤 감소한 23만2,67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5,457톤 증가한 17만2,522톤을 기록했다. CW는 1.96% 감소한 9.08%를 기록했다.

중국의 11월 비가공 구리 수입은 전월대비 9.5% 증가한 46만톤으로 22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은 LME-SHFE간의 차익거래증가, 금융거래(financing deal) 수요 증가, 전력망 투자와 관련된 소비 증가로 보는 등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맥쿼리 리서치(Macquarie Research)는 같은 기간 중국의 보세 재고가 38만톤에서 43만톤으로 증가한 점을 근거로 소비증가보다는 순수한 재고비축으로 보인다고 설명(단 10월 중국의 구리소비는 약 1.3% 증가)했다. 또한 중국 제련업체들이 TC/RC 협상을 앞두고 구리정광의 재고 비축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납 가격은 3주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2.91% 상승한 1,717.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550톤 증가한 13만1,50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301톤 감소한 1만2,929톤을 기록했다. CW는 0.97% 하락한 21.73%를 기록했다.

납 공급량의 50% 이상이 재활용에서 비롯되는데,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현재의 낮은 가격수준으로 인해 스크랩 상인들로 하여금 판매보다는 보유하는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LME와 SHFE의 납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납 감산은 납 자체 공급과잉보다는 아연 감산에서 파생된 것이다. 이 또한 상대적으로 납 가격의 지지 요인이다. 반면에 현재까지 LME 재고 움직임은 조용하고 계절적인 수요증가 부분도 적은 상황으로 향후 숏커버링 유인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최근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전주 대비 0.23% 상승한 1,532.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9,525톤 감소한 51만2,85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만8,058톤 증가한 18만6,994톤을 기록했다. CW는 2.85% 감소한 18.42%를 기록했다.

니르스타(Nyrstar)사는 테네시(Tennessee) 중부 광산의 유지보수를 위해 광산 운영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5만톤 규모의 아연 정광(Zinc Conc.)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아연 생산중단은 최근의 가격 하락 때문으로 알려졌다.

주석 가격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75% 감소한 1만4,600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95톤 증가한 5,765톤을 기록했고, CW는 1.97% 증가한 12.32%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은 현재 수요는 약하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내년에는 수급균형에 더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급 균형을 위해 중국 제련업체의 생산재개 여부가 주요인이며, 만약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경우 생산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전자제품 소비재 수출 수요로 주석 수요회복이 전망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지난 12월4일 OPEC 감산합의 실패이후 유가가 급락하면서 큰 낙폭을 보이며 전주대비 4.10% 하락한 8,65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9,636톤 증가한 40만6,308톤을 기록했고, CW는 0.05% 증가한 42.21%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니켈은 기술적으로 하락추세이나 현재는 잠시 쉬어가고 있는 국면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반면에 추가적인 감산 및 LME 재고 감소 가능성, 계절적으로 부족한 원광 공급량, 달러 약세(금리인상 반영 후), 연말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 상품지수의 rebalancing 등과 같은 비 기술적이 요인들이 숏커버링을 유도해 연말 및 내년 초까지 소폭 가격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814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