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검침 시스템 전문업체인 누리텔리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 들었다.
지난 14일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에 따르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미터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신규 진출한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신재생 에너지관련 사업, 전기공사업, 속도계 및 적산계기 제조업, 유기 및 무기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 등 부대사업, 전자소재 및 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 등 부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누리텔레콤의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프라로 활용되는 AMI시스템(원격검침시스템)의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미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진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대폭 확대해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텔레콤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72억9,208만원, 영업이익 40억5,908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62.4%, 영업이익은 276.8%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영업이익 45억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주력제품인 원격검침(AMI) 시스템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50%를 차지해.
특히 상반기 매출 가운데 주력제품인 원격검침 시스템의 해외수출이 45%에 달하는 등 123억원을 올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