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산업 육성사업 성과 전시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과 연구원 관계자들 .

융합섬유연구원이 도내 중소기업과 함께 지역 천연소재인 한지사를 이용한 제품 용도 확대로 한지사의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에코융합섬유연구원(원장 백철규)은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과 함께 2015년 지역기반특화 지원사업인 ‘천연소재 한지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산업 육성사업’ R&D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과제는 지역전통 산업인 한지사를 이용한 프리미엄급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섬유 제품 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전북중기청으로부터 4억원을 지원받아 9개 기업을 공개 선정해 수행한 것이다.

이번 성과전시회는 올해 4월부터 실시한 본 과제를 통해 천연소재 한지제품의 용도 확대 및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정보 교류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시 물품으로는 한지와 실크로 제작한 졸업 가운, 한지사를 활용한 골프웨어, 한지사 스페이스 염색 의류, 한지 복합사 정장, 아웃도어 런닝, 자켓, 양말 등 기존의 이너웨어에 국한되었던 한지사 제품을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여 전시하였다.

한지사의 친환경 이미지에 전통 문양(한글 형상 등)을 접목시킨 제품, 한지 사의 전통 이미지에 어울리는 한복, 첨단 염색 가공 공정을 적용하여 기존 한지사 제품의 단점인 터치감을 개선한 제품 등이 전시되었으며, 제품 개발에 대한 열정과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철규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백철규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지사 제품의 품질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고,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섬유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 고 말했다.

▲ 성과전시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