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IT산업 관련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 지역사업단이 회원기업 및 입주기업과 오창혁신클러스터(OIC)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본수출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충북TP는 지난해 7월,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IT기업 9개사와 마케팅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지원전문위원을 활용, (사)일본반도체벤처협회와 연계한 수출전략을 모색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이 지난 5일 일본반도체벤처협회와 충북TP의 MOU체결로 이어져 상호협력시스템 구축과 양국 기업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IT기업간 원활한 상호협력을 위해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보유기술 등 기업정보교류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후 양국 기업 수요별 매칭을 통해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계기관의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충북TP는 이번 MOU를 통해, 일본 IT기업으로서는 생산공장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수익 증대, 한국기업은 IT부품소재 국산화율 제고와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TP 임종성 원장은 “일본반도체벤처협회와 MOU 체결은 우리지역 IT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새로운 수익창출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전략산업의 고도화를 꽤하고 수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