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연구원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계연구원은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4건의 연구소기업 설립과 1건의 연구원창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계연은 2015년 11월 30일 기술출자를 통한 ㈜엔노피아의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15년 한 해에만 총 3건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고 1건의 연구원창업을 추진했다.
기계연의 연구소기업 설립은 2006년부터 시작되었고, 2009년과 2014년에는 배당금 수익 및 지분매각을 통한 2건의 연구소기업 성공사례를 출연연 최초로 제시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소기업을 통한 기술사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해 현재까지 4건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했고, 2016년에는 2건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준비 중이다. 특히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와 관련된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술가치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기계연 주도의 연구소기업을 통한 직접적인 성과는 매출증가 112억원, 고용창출 28명, 해외진출 3개사로 새로운 형태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소기업의 성공사례로 인하여 연구원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 해 11월에는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을 활용한 실시간 in-vivo 암 진단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원창업이 신청 및 승인됐고, 연구자는 기술 사업화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였다.
이번 연구원창업 기업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유망 기술 인력의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청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되어 총 1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또한 SK그룹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의 ‘드림벤처 스타 2기’에 선발되어 벤처인큐베이팅이 진행되고 있다.
임용택 원장은 “기계연은 단순한 기술료 수익을 넘어 기업을 설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이 가진 강점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동반성장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