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지난 10일 자회사 후지필름브라질을 통해 현지 의료기기판매대리점 NDT의 전체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DT는 내달 1일부로 후지필름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후지필름의 이번 조치는 의료분야의 디지털화에 따라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 직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
회사는 브라질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의 의료용 제품 매출을 2012년까지 2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DT는 ×레이 필름을 비롯해 디지털 ×레이 화상진단시스템, 의료용 화상정보시스템(PACS)등 의 후지필름 제품을 오랜 기간에 걸쳐 판매해 왔다.
시스템 도입과 보수서비스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왔으며 상파울루 주정부의 대규모 의료포르젝트에 후지필름의 PACS ‘시냅스’가 채용되는 데도 크게 공헌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