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적인 3D프린팅 전문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오는 9월 대전에서 개최된다.
(사)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국연호)와 ㈜스토리앤플랜(대표 김대수)은 지난 12일 경북 구미 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서 MOU를 체결하고 각자 주최로 개최하던 ‘3D프린팅 코리아’ 전시회와 3D·PROTOKOR(대한민국 시제품제작 전시회 및 3D프린팅유저컨퍼런스)를 통합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 3D프린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양측이 가지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 3D프린팅산업연맹(가칭)을 조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제 3D프린팅전시회 및 컨퍼런스’(3DPIA:3D Printing International Arena)가 개최된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3D프린팅 행사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산업과 기술을 선보이고 수요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회, 경진대회,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전시회에는 10개국 100개사가 140부스 규모로 출품해 3D프린터, 재료,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3D프린팅 출력 디자인, 비즈니스 등에 대한 심사와 시상이 진행되며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3D연맹총회와 함께 국내 3D단체연합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기술 및 제품이 발표된다.
아시아 3D프린팅산업연맹 출범을 위해서 양측은 오는 27일 일본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3D 프린팅 2016’에서 일본 TRAFAM(일본 미래적층가공기술연구조합)과 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3D프린팅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통합 전문전시회를 통해 관련 기업과 사용자의 집중 교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사가 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피드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신사업 창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 3D프린팅산업의 독창적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 및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