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가 진행한 연구개발 정보가 전면 개방되어 연구자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15일 최종배 과학기술전략본부장 주재로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2016년도 제1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NTIS4.0(2016~2018) 발전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국가R&D정보 지식포털이다.
‘NTIS 4.0’에서는 ‘개방형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허브’로 비전을 수립하고 비전달성을 위한 3대 추진전략(개방형 과학기술 지식정보서비스, 정부연구개발 기획·관리 지원 서비스 고도화, NTIS 시스템 운영체계 효율화)와 그에 따른 8대 추진과제를 도출 했다.
우선 정부는 국가연구개발정보 표준의 389개 항목중 수요자별 개방 항목을 선정해 2016년 상반기 까지 명확화 한 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정차 간소화등 개방 방식을 다양화해 연구자의 활용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지원한다.
또한 연구비 부정사용에 대한 사전 예방도 강화와 과제 중복성도 막아 연구개발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부연구개발 정책·기획·평가등 사업 전주기의 정보 서비스체계를 구축하며 과제 중복 검토 대상을 보고서등의 원문까지 확대한다.
미래부 최종배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그 동안 NTIS를 통해 범부처 국가연구개발정보의 수집·유통 체계 구축으로 콘텐츠의 양적확대를 달성했다. 앞으로 개방·공유·활용·협력을 원칙으로 ‘과학기술 지식 공유·확산 및 정부연구개발 기획·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집중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NTIS를 ‘누구나 이용하는 과학기술계 네이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