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놀러지의 초저가 LED조명이 일본에 수출된다.
LED조명 전문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16일 자사의 LED조명 ‘LumiDas-B’ 및 투광등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공시했다.
일본 종합상사인 오츠가 쇼카이(Otsuka Shokai Co.,Ltd)에서 발주했으며 총 39억3천만원의 계약규모이다. 이는 2008년 매출액 대비 5.29%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본 현지법인인 화우재팬을 통해 오는 6월30일까지 공급한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지난 2월 신제품 설명회에서 업계 최초의 2만원대의 ‘루미다스 시리즈(전구형 LumiDas-B, 다운라이트형 LumiDas-D, 캔들형 LumiDas-CL)’를 내놨다.
이 같은 가격을 가능케 한 요인으로는 기존 사용되던 금속 외관을 절연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 교체했고 이를 통해 작업공정의 표준화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
화우테크의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일본에서는 도시바와 샤프 등을 중심으로 LED 조명의 가격이 3,800∼3,900엔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라며 “수출되는 루미다스-B의 경우 2,800엔 전후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면에서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화우테크놀러지는 4월, 5월에 각각 유럽과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KS인증 절차가 마무리 되는 즉시 유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