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2-17 14:46:24
기사수정

▲ (左부터) 김현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 엑시머 레이저를 통한 다결정 실리콘 형성 과정 모식도 및 활용 제품.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큰 도움을 준 김현재 연세대학교 교수가 이달의 과학 기술자상에 선정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김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김현재 교수가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용액 공정을 기반으로 한 금속 산화물(InGaZnO)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저온폴리실리콘은 박막트랜지스터 종류 중 하나로, LCD 기판에 직접 IC회로 집적이 가능해 얇고 가벼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유리하며 고해상도 및 OLED 패널 제작에 큰 도움을 주었다.

김현재 교수는 저온폴리실리콘 기술 연구를 통해 현재 스마트폰에 널리 사용되는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 및 상용화 기틀을 마련하여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상당 부분 이바지하였다.

또한 김현재 교수는 산화물 반도체의 대표적 물질중 하나인 InGaZnO을 용액공정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최초 개발해 기존의 진공 공정 기술에 비해 제작공정을 단순화하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였다.


현재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되는 물질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여러 가지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기존 비정질 실리콘 대비 높은 이동도를 가지고 가시광선 영역에서 투명성 및 낮은 누설전류 특성으로 저전력 구동등 다양한 장점을 통해 앞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재 교수는 이러한 디스플레이 분야의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SCI 저널에 53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국내외를 아울러 총 43건의 특허 등록을 진행하는 등 디스플레이 분야 원천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현재 교수는 “상을 받는 기쁨도 참 크지만, 받고 나서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0년 간 세계 정상을 지켰던 한국의 디스플레이 분야는 지금 중국의 추격 속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과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더 심도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1997년부터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 및 과학 기술 마인드 확산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879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