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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18 21: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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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소 공급의 불안 요소가 있으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수소전문기업인 덕양에너젠(회장 이덕우)의 홍진경 이사는 줄곧 영업 최일선에서 뛰어온 베테랑답게 고객에 대한 약속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한국산업가스(現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한보의 영업기획부서를 거쳐 이후 2000년 8월 덕양에너젠에 입사, 지금까지 회사 영업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왔으며 그간의 실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이사로 승진했다.

홍진경 이사는 그간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일벌레’를 자임하며 회사 서울 영업소에서 부단히 뛰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울산에서 성장해 온 회사는 이제 수소(H2), 탄산(CO2), 각종 반도체용 특수가스 등 품목의 전국적 공급망을 갖춘 전국구 기업으로 거듭났다. 

2000년 307억원이었던 회사의 매출액 규모는 10년새 241% 성장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홍진경 이사는 “수소 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소였던 에틸렌가격 하락으로 수소공급 차질이 우려되나 설비 확장을 통해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년전 산업용 탄산 파동의 경우를 보듯이 산업 전반의 기초소재인 산업가스의 공급부족은 회사의 손해를 넘어 조선산업 등 국가 경제전반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기에 산업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그의 의지는 남다르다.

10년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던 수소 가격이 인상될 전망에 대해 홍진경 이사는 “그 동안 과당경쟁으로 왜곡된 가격이 회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ED, 폴리실리콘 생산 증대로 인한 수소 수요확대, 운송비 증가, 원료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수소가격 인상요인은 많았으나 가격에 반영되지 못해 왔다.

또한 수소의 특성상 공급 확대에 필요한 많은 설비투자도 어려워졌으며 이로 인해 오히려 소량 소비 고객들에게는 제품공급이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홍진경 이사는 “수소 가격 현실화는 수소 시장의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로 인해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아닌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진경 이사는 “1원을 아끼고 100만원을 쓸 줄 아는 마인드를 가져야 사람을 얻을 수 있다”며 그의 영업 철학을 밝혔다.

근시안적 영업행태로 업계 전체에 피해를 가져오는 몇몇 회사의 예를 생각해 볼 때 다년간 영업현장에서 다듬어진 긴 안목은 업계에 귀감이라 할 수 있다.

이사의 자리에서 앞으로도 회사와 업계발전에 이바지할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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