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자동차와 IT의 융합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 이하KEA)가 26일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제 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자동차‧IT,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융합촉진을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올해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업계의 재추대를 받아 3년 더 KEA를 이끌게 된 권오현 KEA 회장은 “KEA는 전자IT 신경쟁력 창출, 중소기업지원 인프라 확대, 글로벌사업화 역량강화를 계획”한다며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중 FTA에 따른 원산지관리우수기업 인증 확대, 중소기업 중국향 수출 R&D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KEA 내에 자동차 IT융합지원센터를 신설해 국내 완성차-부품 등 자동차산업계와 전자IT업계 간 자동차IT융합신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자율주행 등 스마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의 감성분과 간사기관으로서 세부분야별(클라우드, 커넥티비티, 감성튜닝 등)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자동차IT융합협의회를 발족하여 R&D 기획‧표준화대응 관련 제도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차세대 가전‧IoT 시장 주도를 위해 정부 예산을 확보하여 지난 9월 개소한 전자IoT협업센타(상암IO센타)를 본격 가동하고 IoT, VR등 신기술 융합 기반 대‧중소기업 간의 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2016년 한국전자산업대전을 일산 킨텍스에서 삼성동 COEX로 이전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와 함께 IoT 협업센타의 전자신산업 협업프로젝트인 삼성아틱(Artik) 및 LG 홈쳇기반 스마트홈 구현, IoT 플랫폼교육, VR 기술, 고성능 3D 프린팅 제품을 시연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업계의 재추대를 받아 앞으로 3년 더 KEA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