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가 정부로부터 R&D자금을 지원받아 스마트카 핵심 기술인 ADAS(운전자 지원 시스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캠시스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월드클래스 300(WC300)’의 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4일 국책과제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캠시스의 ‘통합 다중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한 ADAS 프로젝트’는 기술성, 개발능력, 사업화 가능성, 산업 발전 효과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4년간 총 약 31억원의 국가 R&D 자금을 지원받아 ‘주행 방해 물체 인식’, ‘주차선 인식(자동주차)’, ‘차선 융합을 통한 운전 지원 시스템’ 등 3가지 ADAS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및 자동차 부품 연구원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이번 WC300 R&D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급성장하는 스마트 카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어 스마트 카 부품 개발 및 기술 내재화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시스는 지난 2003년에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사업에 진출해 연간 1억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4년 6월 카메라 모듈 및 전장-IT 사업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WC300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