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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1 1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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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3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주요 지표 개선 및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등으로 인한 위험자산선호가 강화되며 비철전반의 투자자금 유입 증가로 알루미늄을 제외한 전품목에서 상승했다.

조달청이 3월8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369.4를 기록해 전주 대비 5.69% 증가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상품펀드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기술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납(7.8%), 니켈(7.6%), 아연(5.6%), 주석(5.1%), 구리(5.0%) 등의 상승폭이 컸다. 추가적으로 상품펀드에서의 매수세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에 알루미늄(-0.1%)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0.06% 감소한 1,58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만9,450톤 증가한 279만8,250톤을 기록했고, 상해 재고는 1만3,053톤 증가한 32만9,765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 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3.80% 감소한 21.94%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2분기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 트렌드(trend)로 접어들면서 주요 상품펀드들, 특히 CTA펀드에서의 매수가 증가하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의 영향으로 12월 말의 고점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이다.

구리 가격은 주요 지표 개선 및 중국 경기부양기대감 등으로 인한 위험자산선호가 강화되며 비철전반의 투자자금 유입 증가 영향으로 전주 대비 5.06% 상승한 4,918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525톤 감소한 18만6,70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2만9,083톤 증가한 30만5,106톤을 기록했다. CW는 3.64% 증가한 25.72%를 기록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최근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 공급부족 전망에 의한 Backwadation 증가 △13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한 LME 재고 감소 △투기 자금의 상승 베팅 증가 △100일 이동평균선 돌파로 인한 기술적 매수세와 숏커버 유입을 제시했다. 독일의 코메르방크(Commerbank) 역시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며, 다만 중국 경제둔화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올 경우 금속 가격의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납 가격은 2주 연속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하며 전주 대비 7.88% 증가한 1,849달러를 기록했다. LME 창고재고는 6,875톤 감소한 20만8,42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290톤 증가한 1만5,540톤을 기록했다. CW는 1.65% 감소한 46.00%를 기록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2015년도의 글로벌 납 생산량은 이전 년도 대비 12.1% 줄어든 506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생산비중은 중국이 46%, 그 뒤로 호주 미국, 페루가 각각 14%, 8%, 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납 생산량은 실수요업체의 수요 감소와 제한적인 생산능력 및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 대비 18% 감소했다. 또한 호주 센추리(Century) 광산 폐광과 MMG에서 추진하고 있는 두갈드 강(Dugald River) 프로젝트의 지연이 납 공급 타이트 현상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 가격은 주요 광산 폐쇄로 인한 공급 우려가 부각되며 전주대비 5.63% 증가한 1,839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7,375톤 감소한 46만5,50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만4,786톤 증가한 26만1,120톤을 기록했다. CW는 1.43% 증가한 15.44%를 기록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아연 생산 감축과 광산 폐쇄로 인한 잠재적 공급 부족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아연에 시각이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되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아연 제련소들이 사용하는 반가공 원석인 아연 정광(concentrate) 시장이 예상보다 타이트해졌다는 점이 공급부족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석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5.12% 증가한 1만6,950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45톤 감소한 3,705톤을 기록했고, CW는 4.5% 감소한 11.47%를 기록했다.

맥쿼리(Macquarie Research)는 비철품목 중 주석의 올해 퍼포먼스가 가장 좋았지만(3월4일 기준 ytd 17.5% 상승), 상승 랠리가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초 가격상승은 중국 주요생산자의 생산감축 협의 및 SRB의 재고비축에 기인하지만, 현재 수요 증가가 약한 상황에서 미얀마지역의 정광공급이 증가할 수 있고, 현재의 가격수준에서 대부분의 생산자가 이익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추가 가격상승에 제한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반면에 국제주석연구그룹(ITRI)의 분석에 따르면 정광공급 증가 우려는 실제적으로 낮을 수 있어 보인다.

니켈 가격은 투자자금 유입 증가로 전주대비 7.61% 급등한 9,0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창고재고는 1만92톤 감소한 43만1,874톤을 기록했고, CW는 2.81% 감소한 34.06%를 기록했다.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최근 LME 니켈 재고가 감소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급등세를 보이며 45만톤 수준까지 증가했던 니켈 재고량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로데르담 지역의 재고가 2.9% 가량 감소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LME Cancelled Warrant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상해거래소(SHFE)로나 보세구역으로 유출되었다기보다는, 최근 2주 전부터 광산 및 제련업체의 생산 중단이 실물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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