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를 수소에너지를 공급하는 최대 생산지로 만들어 부흥시키겠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5일 2011년 3월11일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이와타, 미야기 3개현을 찾아 둘러본 다음 이와 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해 수소전지자동차 1만대 주행이 가능한 수소생산시설을 후쿠시마에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이달중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후쿠시마 신에너지 사회 구상회의’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방안 강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아베 정부는 후쿠시마현에 있는 풍력발전소등에서 1만kW급의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은 앞서 후쿠시마를 로봇도시로 만들려는 로봇산업 육성 안을 발표하며 원전사고 처리를 첨단로봇 연구개발을 통해 활용한다는 계획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