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6대 전략 광물 가격이 국제유가 회복 및 중국 경기부양 기대 확산에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14일 발표한 6대 전략광물의 주간 평균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2주차 6대 전략광물 가격은 지난주 대비 2.97% 상승했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회복에 따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2.2% 상승한 52.5달러/톤을 기록했다.
주요국 산유량 동결기대 및 미국의 원유시추기수 감소에 따른 국제유가 반등세(3월 둘째주 WTI(서부텍사스유)현물가격은 배럴당 38.5달러로 전주대비 7.2% 상승)가 유연탄 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단, 중국의 석탄수입 규제강화에 따라 2016년 1∼2월 석탄수입량이 2,877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하면서 상기 유가상승에 기인한 상승압력은 상쇄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국제유가 하방리스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라늄은 일본 지방법원의 원전재가동 불허판결에 따른 수요충격으로 전주대비 6.7% 감소한 29.8달러/파운드를 기록했다.
일본의 오쓰(大津) 지방 법원은 간사이 전력의 타카하마(Takahama) 원전 3, 4호기 재가동 불허판결을 내리면서 우라늄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규슈 전력의 센다이(Sendai) 1, 2호기는 재가동 됐으나, 상기 판결로 일본의 원전 재가동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아베 총리 또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우라늄 현물거래가 계속 부진한 상황이어서 3월 둘째주 우라늄 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로 파운드당 30달러선이 무너졌다.
철광석은 국제유가 상승 및 중국 경기부양 기대 확산에 전주대비 16.2% 급상승한 60.1달러/톤을 기록했다.
상기 기대심리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철강재의 가격상승이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수요개선의 신호는 부족하기 때문에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등 글로벌 분석기관은 일시적인 가격상승일 것으로 평가절하 했다.
동,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은 국제유가 상승 및 달러화 약세에 따른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달러화 약세(3월 둘째주 달러/유로는 1.1156으로 전주대비 1.4%상승)에 따른 비철금속의 가격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3월7일 기준 동은 톤당 5,000달러, 니켈은 톤당 9,375달러로 지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LME전기동 재고량은 지난해 최고치인 37만1,000톤에서 17만6,000톤으로 52.6%나 줄어들면서 가격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에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5.4% 증가에 그치며 지난해 12월 대비 0.5% 하락했고, 1월 수출성장 또한 -11.4%로 둔화세가 심화되고 있어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 위 자료는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서 제공했으며, 관련 문의는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 마상철 주임(033-736-5867)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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