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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4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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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시남 (주)에쎈테크 대표..

가스밸브 전문제조기업 (주)에쎈테크(대표 조시남)는 국내 황동 밸브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꾸준한 기술개발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수분지시계가 일체로 형성된 볼밸브 관련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 제고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실례로 지난 1분기의 경우 매출이 17.1%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영업이익 13억5,4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39.2%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당기순이익도 6억1,100만원으로 105.7% 대폭 상승했다.

지난 1985년 우일금속으로 출발한 에쎈테크는 이후 LPG밸브를 시작으로 볼밸브, 산업용밸브, 배관용밸브 등 다양한 밸브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1996년 볼밸브 KS인증을 시작으로 각종 인증을 획득하고 1998년 가스저장용기밸브의 과류차단장치 외 2건에 대한 기술개발로 특허 등록을 하는 등 기술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면서 1999년 (주)에쎈테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어 이듬해인 2000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에 코스닥에도 등록하는 등 외부로부터의 평가도 높아졌다.
그럼에도 회사의 기술개발 노력은 그치지 않았다. 부품소재 산업이 미래산업을 주도한다는 판단 아래 종래의 취약한 국내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것이다.

지난 2007년까지 부품소재 연구개발과 설비자동화 등을 1단계 핵심연구분야 연구에 매진한 에쎈의 기술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의 2단계 기간에는 환경-에너지기술을 연구분야에 추가하며 녹색성장 트렌드에도 대응하고 있다.

21세기 세계일류 부품제조업체로 발전한다는 비전 아래 내년 매출 2000억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차세대 핵심부품 소재 개발의 독자적 기술자립기반 구축하고 사업다각화로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하며 부품 소재 공급의 세계화를 이뤄 부품 소재 수출비중을 2010년 50%까지 제고한다는 발전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도 연구소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전문연구단과 기획단 조직을 운영하는 등 연구소에 대한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연구소 설립 이후 산자부 부품소재 전문기업 인증, 산업기술진흥협회 벤처기업 등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등 외부 평가와 각종 밸브류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인증 획득 등 기술력 발전을 성취한 회사는 2005년 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 자본금을 96억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국내외 수요증가에 대비해 설비투자와 함께 품목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면서 매년 열리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만달러(1999년), 300만달러(2001년), 500만달러(2003년), 1,000만달러(2006년) 수출의 탑을 차례로 수상한 바 있다.

조시남 대표이사는 그간 에쎈테크에서 보여준 벤처기업가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에쎈테크는 국내 굴지의 비철금속 기업인 대창공업과 주식회사 서원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이들 회사로로부터 황동봉, 황동인발봉, 황동빌렛, 황동 잉코트, 특수 동합급 소재 등 원자재를 공급받고 있어 자재수급과 제품생산이 안정적인 것은 물론 가격 경쟁력에서도 장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산품목은 LPG밸브, 황동볼밸브, 냉공조제품, 관이음쇠, 온도조절시스템 등 분야에서
용도별, 소재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자동차용 LPG 밸브와 실린더 밸브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데, 품목에 따라서는 전체 시장의 최고 79%를 점유할 정도다.
현대, 기아, 대우의 LPG차량용 탱크에 쓰이는 LPG밸브를 공급하고 있으며 SK가스 외 국내 40개 재검사기관에 LPG 실린 밸브를 납품하고 있다.

이밖에도 황동피팅, 가공부품, 황동단조 부품 등을 다양한 수요처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하니웰과 지멘스의 유럽, 아시아, 미주지역 법인들을 비롯해 일본 마루야마, ALCO, ASCO, 터치브래스 등 세계 초일류기업들과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은 회사가 심혈을 기울여 온 이들 초일류 다국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함께 신속한 납기 체계구축, 해외시장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생산 혁신 활동으로 품질을 안정화시켜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증대되고 있다. 회사의 내수 수출 비중은 각각 77%와 23%로 안정적 매출 유지에 적합한 황금비율을 이뤘다는 평이다.
이렇듯 오랜 기간 내실을 다져 출중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안정된 경영성과를 거두면서도 기술개발과 연구에 매진하는 기업이기에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굳건히 제자리를 지킬수 있었던 것이다.
국내 황동 밸브 업계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에쎈테크의 향후 움직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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