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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22 1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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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 전용요금제 활용 시 전기요금 절감 개요도 .

H업체는 계약전력 1,200㎾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중국의 자동차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자동차 생산을 위한 기계를 납품하기로 결정하였다. 업체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으로의 발판 확장이라며 기대에 부풀었지만 한가지 발목을 잡는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전기요금이었다. 공장 기계들의 연간 전기요금이 1억7,000만원이 나오고 있어 부담이 너무 커진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회사 전기안전관리자가 조언을 냈다. 5천만원을 들여 60kWh짜리 전기저장장치(ESS)를 설치하면 매년 822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이 앞으로 실제로 가능해진다. 남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소비하거나 전력망에 공급해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기폭제로 사용하려는 정부의 지침이 담긴 ESS 전용 요금제의 시행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은 23일 ESS를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는 전용 요금제인 ‘ESS 활용촉진 전기요금제’를 발표했다.

피크절감용 ESS는 요금이 싼 밤에 ESS에 전기를 충전해 요금이 비싼 낮에 충전된 전기를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아직 1MW의 ESS 설치투자에 8억원(배터리 5억, 출력장치4억)이 들어 일부 큰 규모의 사업장에서만 국한되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ESS를 쓸수록 더 큰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ESS 활용촉진 전기요금제’를 도입한다.

이 요금제는 기본요금이 줄어들 경우, 추가로 기본요금을 매월 더 할인해 주는 것으로 계절 시간대별 다른 요금을 적용 받는 상가, 산업체, 대학교등 총 16만 3천호 전기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예를들면 투자 금액 8억원(1MW설치시)에 전기요금 절감액이 8천만원이었던 기존의 경우에서 이번 법 시행 후 절감 된 전기요금이 1억3천만원이 되는 것. 이에 당초 투자비 회수에 10년이 걸리던 것이 최대 6년까지 단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다양한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기폭제로 진화 중인 우리 ESS 산업이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며 아직 해외의 경우에도 전용요금제와 같은 대폭적인 지원정책은 없다며 많은 전기소비자들이 ESS 전용요금제를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에서 ESS 컨설팅·유지보수·리스 등ESS를 활용한 신사업을 적극 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 했다.

한편, 현재 정부는 ESS활용 비상발전 확산 본격 추진을 위해 △비상용 발전기 ESS 활용허용, △1MW이상 대규모 ESS 전력시장 거래 허용 △공공기관 대상 ESS 설치 의무화 △태양광과 연계된 ESS대상 RED 가중치 부여 △6천억 규모 송배전용 ESS투자등 산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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