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반도체 장비산업 출하율, 수주액, BB율 추이 .

북미 반도체 장비 산업률이 3개월 연속 기준치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반도체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23일 발표한 2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반도체장비업체들의 2016년 2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2억6,000만달러이며, BB율은 1.05이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으로, BB율이 1.05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105달러라는 의미이다.

2월 수주액 12억6,000만달러는 지난 1월 수주액 13억1,000만달러와 비교해 3.7% 하락하고, 전년동월비 3.9% 내려간 수치이다.

2월 반도체 장비출하액은 12억달러로, 지난 1월 출하액 12억2,000만달러보다 1.3% 하락하고 지난해 2월 출하액 12억8,000만달러보다 5.9% 하락했다.

2월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0억8,000만달러로, 전월 수주액 11억1,000만달러보다 하락했고, 전년도 같은 시기(15년 2월)보다는 3.3% 하락했다.

2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0억4,000만달러로, 전공정장비 BB율은 1.04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0억8,000만달러, 전년도 2월 출하액 11억2,000만달러였다.

2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1억8,000만달러로, 지난 1월 보고된 2억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2월 출하액은 1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후공정장비 BB율은 1.10를 나타냈다.

SEMI의 데니 맥궈크(Denny McGuirk)사장은 “반도체장비산업 BB율이 3개월 연속 기준치 1을 상회한다”고 하며 “하반기 3D낸드와 10나노 개발에 따른 높아진 투자 트렌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