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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05 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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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이 나노이온소자를 이용해 극미량, 초고감도, 무표지의 새로운 고효율 약물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지승욱 박사팀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김기범 교수팀 (교신저자: 지승욱 박사, 김기범 교수, 공동 제1저자: 곽동규 박사과정, 채홍식 박사과정, 이미경 박사)이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이온소자를 활용한 새로운 고효율 약물 스크리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이 암과 주요 난치병에 유망한 치료용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적용하기 위해 세포안의 타깃 단백질을 발현을 효율적이고 민감하게 측정하는 대용량 약물 스크리닝 기술 개발이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중요한 암 치료용 표적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저해하는 항암 약물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노이온소자 기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피코몰(picomole, 1조분의 1 mole) 수준의 극미량만으로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저해용 항암 약물을 신속하게 스크리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

지승욱 박사는 “동 연구성과는 나노이온소자를 이용하여 무표지, 극미량, 초고감도의 단분자 분석을 통해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저해용 약물의 새로운 고효율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약개발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약물 스크리닝 단계를 저비용/고효율화함으로써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과 전통천연물기반 유전자동의보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화학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IF 11.3) 4월 1일자(한국시각 4월2일)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고, 국내 및 해외 PCT 특허도 출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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